@ 9월 샤인머스켓 /문어떡은 두팔을 벌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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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장웅
댓글 0건 조회 1,147회 작성일 21-09-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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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샤인머스켓 /문어떡은 두팔을 벌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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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원 토산리로 달님 집 준공도 축하할겸 겸사겸사 라이딩 멤버들 8명과 함께 며칠 내렸던 비가 그쳤다.

흐린 날씨이긴 했지만 5.16 도로를 경유 수악재 나무터널을 지나면서 약간의 비도 눈가에 담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한라산의 삼신할머니는 늘 그분의 기분에 따라 기상이 변했다.  
그간 그토록 뜨겁게 달아올랐던 8월의 찜통 더위도 보내고 이제는 그 열기에 들판의 오곡이 익어가고 더 단단해져

가는 열매들은 결실의 계절 가을답게 풍요로워진다.
비교적 흐린 날씨에 간간이 고개를 내민 햇살 뜨겁게 느껴지는 여운은 남아 이마에 땀이 맺히지만, 그늘로 숨으니

이내 시원해진다.  
9월의 설렘이 모처럼 라이딩 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사랑과 행복으로 가슴속에 채워지는 가을로 향하는 할리의 머플러

둥둥둥 소리는 탐스런 도로위를 바람을 가르면서 달립니다.
오늘 중년의 멋을 한껏 드리우며 남원 토산 달님 집으로 이동하니 멋드러진 샤인머스켓 포도와 문어떡이 두팔을 벌린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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