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버지"라는 아름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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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어느 덧, 땅거미가 내려 앉듯 지나갑니다.
그동안 태어나서 자라며 아들로서, 성장하고 결혼하고 자식을 생산하며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의 나라에서 살아왔지만, 그중에서도 아버지의 나라에서 사는 것이 지금은 나름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동안 바위처럼 굳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마음은 갈대처럼 흔들리기만 한다.
아마도 이런 것이 살아가는 인생이자 삶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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