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 바람따라 화원을 거닐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제주의 중산간 오름에 꽃밭이 펼쳐져 있을꺼라는 상상을 못했다..
바람따라 화원을 걷는 느낌!!
하얀찔레꽃과 노오란 민들레꽃 복수초등등
5월의 오름엔 그들만의 꽃잔치가 시작되고 있었다..
오늘은 에코2차
중산간 아침하늘이 흐리다..
다행히두 비는 안내리고 걷기엔 딱 좋은날..
문석이 오름을 시작으로 높은 오름을 오르고 동거문이 오름과
구좌성산곶자왈을 걸어서 손지오름을 차례대로 올랐다..
문석이 오름을 지나 높은 오름 오를때 쯔음 안개가 조금씩
밀려오더니 정상부에서의 주변 풍경을 가려버렸다..
이럴때는 가까운 풍경에 집중하기..ㅋㅋ
때아닌 복수초가 예쁘게 고개를 내밀고
발아래 서걱거리는 송이길두 넘 좋았다..
높은오름에서 동거문이 오름을 향해 거닐다보니
청포습지 근처에 신기한 이름모를 꽃들과
찔레꽃이며 개민들레꽃들이 마치 구름위를 걷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오름 전체를 꽃들이 물들이고 있었다..
때마침 오름 정상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어쩌면
중산간 오름을 좋아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다시 찾게 되는 이유인지두 모르겠다..
수많은 꽃들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각자 서로 인사를 나누고.. 곶자왈 숲을지나
마지막 손지오름을 향해 걸어갔다..
동거문이오름과 손지오름은
예전에 몇번 개인적으로 가보았던 곳이었지만
트레킹 소장님의 말씀처럼 트레킹은 어떻게 길을 연결해서
가느냐에 따라 느낌과 맛이 다르다고 하셨다..
예전에 올랐을때랑 오늘은 너무도 또다른 느낌..
역시나 좋~다 라는 말밖에..
자연속에 자주가다보면..
자연에 흥미를 갖게되고 이해하게되고 알아가게된다..
그러면 자연을 사랑하게된다라고..
에코버스에서 들었던 말씀을 되새겨보며..
중산간 오름의 바람까지 사진속에 담고싶었던 하루...
다음 에코 3차투어를 기쁜 마음으로 오늘도 기다려진다..




























- 이전글5월을 보내며 16.05.31
- 다음글사진 투어사진에 올렸습니다. 16.05.22
댓글목록

이종협님의 댓글
이종협 작성일
드넓은 화원에서의 점심식사가 기억에 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