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꼬메오름 형제오름답게 강하고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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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윤희
댓글 0건 조회 1,188회 작성일 17-07-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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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는 노꼬메오름 주위다


큰노꼬메오름은

 서쪽에서 대표적으로 큰오름이다


큰노꼬메 족은노꼬메를 합해서

형제오름이라고도 한다


궷물오름~큰노꼬메오름~

족은노꼬메오름~어음천


트레킹소장님께서 코스안내를 해주셨다


논설위원님의 당부 말씀


탈수증상에 대비해서

물을 자주자주 마시라는것과

하천을 건널때 미끄럼 우려가 있어서

조심하라는것..


그리고 매번 하시는 말씀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 가야하며


트레킹소장님의 안내를 잘 따르시라는것


지난 차수를 건더띄고 오니

다시 새롭다ㅋㅋ

 

에코버스가

궷물오름 주차장에 도착하고


안전요원님의 구령에 맞추어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했다


궤:

자그마한 동굴같은것


거기에서 물이 솟아나

이샘을 궷물이라고 불리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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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구멍속에서 솟아난 샘을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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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시작하다가
무언가 공사하는듯한 게 보여 둘러보니

7월14일 백중날에 마을사람들이
이곳에서 백중제를 지내는
단이 있었다

내 어릴적엔
 백중날에 바다에서
해수욕하며 밤새 놀았던 기억만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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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산딸기가 붉게 익어가고 있었다


이때부터 난 오름 오르기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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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궷물오름 정상에 다다랐다


우리가 오를 오른쪽이 큰노꼬메오름

왼쪽이 족은 노꼬메오름이다

 

형제오름이라 불리우는 만큼 나란히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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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산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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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꽃에 붉게 익은 산딸기를 보며

마음을 어디에다 둘지 모르게 따라 걷다가


어느덧 궷물오름에서 내려와

잣성길을 따라 걷는다


언니가 물었다 잣성이 무어냐고


잣성:조선시대에 제주지역의 중산간 목초지에

만들어진 목장 경계용 돌담이다라고


자세히 쓰여있다~ㅎㅎ


위치에따라 하잣성,중잣성,상잣성으로 구분한다고


여기서 우리가 걷는 상잣성은

중상간 해발450m~600m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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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잣성길을 걷다가

어느새 큰노꼬메오름 정상을 향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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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가 나무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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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게 잘익은 오디가 바람에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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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하고

준비해간 얼음물에 이온음료만 계속 마셔댄다

어느덧 노꼬메오름 정상을 올랐을때


시원한 바람이 세게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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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한라산 백록담이 보인다


시원한 바람은 도착하자마자 여유없게

내려오는 바람에

 

담아내지를 못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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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가는곳마다 산수국이 지천이다


돌담길에도

나무숲에도


구름처럼 산수국이 바람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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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배가 무지 고파갈무렵

산수국길옆에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고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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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는 족은노꼬메오름을 향해

숲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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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은노꼬메오름이라고 해서

절대 작은 오름이 아니라는거


다시 급경사 비탈진

족은노꼬메를 헉헉거리며 오르는 순간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진다


그나마 정상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는듯


바람이 없었다면 정말 죽을맛이었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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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천을 가로질러

에코차가 기다리고있는

큰노꼬메 주차장으로 걸어가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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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서나 볼수 있는 덩굴나무들이며

큰바위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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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천을 건너 숲길을 나오니

다시 목장길에 땅가시나무가

온통 하얗게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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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하고있는 말에 줄이 없다ㅜ

자유롭게 뛰어다니다


말 두마리가 나를 향해 뛰어온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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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을 돌리고

바라보니


오름과 말의 조화가

한폭의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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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도 덥고

우리 모두 힘들었던 트레킹이었지만

 

마치고 보니

이보담 더 좋을 순 없었다

 

우리모두 행복한 하루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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