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1차 에코투어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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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인택
댓글 1건 조회 1,267회 작성일 17-04-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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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4월22일

오늘은 한라일보 의 에코투어 2017년도의 첫 시작날이다.

작년 11월에 2016년도 에코투어15회가

끝나고, 2017년의 투어가 시작되길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다...신문을 보거나 홈페이지를 쳐다보면서...

근데..이게 웬일인가? 어느날 신문을 보는데 에코투어 가 22일부터 시작한다기에 재빨리 한라일보의 

에코투어에 접속을 했더니...아뿔사!

벌써 마감이 됐단다..에구..우야노?

할수없이 대기자 1번으로 등록을 하고 기다렸더니 못가시는 분이 계셔서..

(누군지 모르지만 감사합니더..^^) 다행이도 턱걸이를 했다..드디어...

4월22일 토요일..서귀포팀은 보통 거리상 현지로 바로 갔었지만 오늘은 혼자라서 

정부청사로 가서 합류를 했다..

집결지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에코투어 기획자이며 진행자이신 

김병준위원 과 트레킹연구소 소장님이며 산대장이신 이권성대장..그리고 두분의 안전요원..영상사진부 강부장님..

그외 작년 한해동안 투어를 같이 했던 반가운 사람들..서로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탑승했다.. 

내옆에는 오름해설사 동기가 같이 앉아서 갔다..버스안에서 김위원님의 인사와 대장님의 코스설명을듣고..

드디어,

목적지인 남송악에 도착. 트레킹을 시작했다..오랜만의 장거리 산행이라 완주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첫번째 코스 《남송악은(남송이오름) 남쪽 비탈부분에 소나무가 많다고 하여 생긴이름 이라하고..

북서쪽으로 터진 말굽형분화구 와 북측 능선에 원형분화구를 가지고 있는 복합화산체로 비고 가 139 미터, 

둘레 2513미터, 직경 876미터 에 면적은 36만6531평방미터로 108번째다.》남송악의 정상에서 내려다보자..

저앞에 신화역사공원 공사를 하고 있다..눈앞에 뻔히 보이는 곶자왈이거늘...이렇게 훼손을 해도 좋다고 누가 말했던가...

허가를 해준 관청 과 공무원들은 눈도 없는가? 여기서보면 누가봐도 제주의 허파 곶자왈지역이 확실 하거늘...

우리 후손들에게 빌어쓰는..또 물려줘야하는 숨골이지 않은가...마음이 아파온다...

우리 제주의 미래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있지 않은가...전세계인 이 와서 힐링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하거늘..

어찌 저리도 무너뜨리는가....화도 난다..! 조금씩이라도 자연을 아껴줬으면...

남송악은 조금 높아서 오를때 숨이 턱끝에 차오른다. 넘어서자....
 
대장님 왈" 이제 힘든곳은 다 끝이 났다 하시니, 없던 기운도 생기는듯 하다..
다시 저지곶자왈을 통해 문도지 오름을 올랐다.

《문도지 오름 명칭의 유래는 전해지지 않고, 높이는 해발 260.3 미터, 

둘레는 1335미터, 면적은 106,436 평방미터로 동쪽에는 

도너리오름 남동쪽엔 남송악 이 있다》

숲길을 걸으면서 심호흡을 했다..숲의 향기가 폐 깊숙한곳으로

스며든다.  피톤치드 가..음이온이.. 온 몸의 세포가 활기차게 움직이는듯하다..

주변에 피어있는 야생화들...양지꽃..괭이밥..미나리아재비..구슬붕이..세우란..금창초..등등 헤아릴수 없이 많은

꽃들이 나를 반긴다...탱자나무..으름덩굴..참식나무..소낭..퐁낭..편백.숙데낭..등 나무들도..

고개숙인 할미꽃..과 애기주먹 같은 고사리의 앙증맞은 얼굴들..

행복감이 마냥 밀려온다...이래서 내가 숲을 찾는다..


계속하여 목장길과 곶자왈..도너리오름

《오름정상의 분화구 가 넓다고 하여 도너리오름이라 칭했다한다.
 
둘레는 약400미터로 급경사를 이루고 해발 439미터에 분화구 깊이는 약 50미터에 다다른다... 

정상에선 산방산과 마라도 가 보인다.》

둘레길을 돌아 자연스런 태역밭( 잔듸밭) 을 지나 

오설록길 로 빠지면서 오늘의 일정을 무사히 끝냈다..^&^

오늘도 대충 12-3 km 쯤 걸었을려나...그래도 피로도는 다른때와는 틀렸다..가뿐하다..

숲의 정기를 받아서 그런가..^&^

(사진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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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택님의 댓글

황인택 작성일

사진의 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몰라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번거롭지만 위의 링크를 클릭 하시면 사진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