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중산간 숲과 계곡에서 가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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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에코는 개인사정으로 건너 뛰고
오랫만에 다시찾은 14차에코..
에코참가하면서 날씨가 모처럼
이렇게 좋은날이 얼마 만이었던지..
들뜨고 기쁜마음으로 에코버스에 몸을 싣고 오늘도 떠난다..
오늘의 코스가 어디였던지 상관없이 그냥 좋은날..ㅎㅎ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건천트레킹과
둘레길에서 만나는 형형색색의 단풍나무..
영실주차장에서 출발해서 하원수로길을 걷는다..
지난해 이곳에 왔을땐 물이 가득했었는데..
물이 다 마르고 없었다..
지난 코스에 한라산 계곡물이 넘쳐 되돌아왔던
고지천을 향해 걷는다..
오늘은 드뎌 자연이 허락함에 고지천을 건너게되는 행운을..
옛표고밭길을 따라 걷고 계곡을 걷고 그리고 한라산둘레길을 걷다가
만나는 단풍나무에 홀딱빠져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나의 폰카는 오랫만에 바쁘게 움직이느라 정신이 없다..ㅎ
고지천 궁산천 트레킹을 하면서
여기서 하루종일 놀다 오라하면 그렇수 있겠다 싶더라..
이곳이라면 모든 눈과 마음이 정화되어
모든일이 다 잘 될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햇살이 너무좋아 어두운곳을 환하게 하고
차가운것을 따뜻하게 하고 이들이 얼마나 자연에게는
소중한지를 알게되었다..
모처럼 햇살좋은 날에..
숲에서 자연이 주는 선물을 듬뿍 받고 온 하루..
이 기운으로 오늘 바라본 눈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잎처럼
나도 밝고 그리고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싶으다..
오늘 안왔으면 얼마나 후회를 하였을까 생각하면서도..
함께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사진으로나마 위로를..
오늘 더더욱 많은 신경으로
산행내내 다치지 않게 낙오되지 않게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에코투어 관계자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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