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페이지 정보

본문
미치지 않고서야 감기 몸살에 약을 먹고 그것도 밤새 칭얼대는 비마저 달고서
길을 나서겠는가,
그리움이 따르지 않은 만남은 메아리가 없다
길엔,
이웃사촌 같은 정겨움이 있고
어머니 품속같은 다 주지 못한 애틋함이 있고
가도가도 다시 보고픈 그리움이 있다.
꼬불꼬불 올레길엔
그늘진 삶을
엉킨 실타래 풀듯 풀어 내는 지혜가있다.
- 이전글궁산천 16.11.05
- 다음글막바지 늦여름 끝에서 함께한 에코투어~ 16.09.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