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늦여름 끝에서 함께한 에코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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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윤희
댓글 4건 조회 1,883회 작성일 16-09-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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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차두 개인적인 일로 인해 아쉽지만 참석을 못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에코10차.. 

익숙한분들 만나자마자 무지 반가웠어요..^^

 

걷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에코전날은 경견한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 예의인것도 같고해서..ㅎㅎ

 

왠만해서는 약속잡는거 정말 시른데..

본의아니게 약속잡을 일이 생기는 바람에

에코투어가는 아침부터 빈가방만 둘러데고

나오는 일이 생겨버렸다..ㅡㅡ

 

모자두 적선하고 간식두 커피두 오늘은 모두 적선하기로..ㅋㅋ

 

좀있으면 곧 추석이라

사려니숲길 지나 오늘의 에코트레킹 숲길을 들어서니

 

곳곳마다 단정하게 벌초를 마친 선대조상님들의 묘지들이

바라보는 내 마음도 션하고 편하다..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이 연속이었지만

베롱나무꽃이며 산딸나무 열매의 붉으스러움이 어떻게나 예쁜지..

한참을 바라보게된다..

 

사려니숲길과 삼다수 숲길 사잇길을 걷노라면 천미천을 지나고

일년만에 다시 마주보는 양하밭길과 표고밭길을 지나면서

 

이제는 나두 여유로움이..

작년에 양하를 처음보고는

옥수수처럼 나무에서 열리는줄 알았는데..

 

땅속에서 죽순처럼 올라오는 양하를 보고 신통방통했는데..

오늘은 신기해하는 동생에게 자신있게 설명을 한다..ㅋㅋ

 

경험이라는것 이래서 중요 하다는것임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을 해야지만이 알수 있다는것..음하하~

 

폭신폭신한 숲길을 걷다가 삼다수 숲길을 지나서 말찻오름을 오르고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질까하더니

 잠깐 왔다 사라진다..

지난번 에코때처럼 물반 도시락밥반이 될까봐..

 우려했던 점심은 아니여서 다행이었다..

 

붉은오름 정상을 오르는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편안한 산책길걷듯 맘편히 걷다가  

붉은오름 오르는 초입 계단이 시작되면서는 정상 전망대까지

오늘 하루의 땀을 여기서 다 쏟아부은듯..

 

오늘 걷다보니..  조금씩 익어가는 산열매와

푸르름속에 나뭇잎 하나에 살짝 변해가는 모습에서

 가을이 오는 소리도 보이고요..

 

벌써부터 단풍이 물든 숲속풍경도 기다려집니다~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풍성한 한가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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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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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택님의 댓글

황인택 작성일

수고 하셨습니다...정리 하시느라...
숲길을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다 편해지는것 같습니다..
이젠 중독성이 아주 강해졌네요...다시 한번 돌이켜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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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희님의 댓글

강윤희 작성일

고맙습니다~
숲에 갔다온 사진을 보며 간단하게나마 정리하는 시간도 제겐 기쁨이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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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협님의 댓글

이종협 작성일

다시 한번 코스를 되새겨 보며 마음이 흐뭇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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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희님의 댓글

강윤희 작성일

아~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