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는데도 좋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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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장웅
댓글 0건 조회 1,203회 작성일 18-07-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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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투어에 참여했으니 기본은 했고, 휴일도 잘 쉬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1. 더우신 분들은 마트에 가셔서 수박을 사시고 우유, 그리고 요구르트 그리고 설탕 준비하셔서 수박 화채 만든다.

2. 두발 주~우~욱 뻗고 리모콘 들고 채널 돌려가면서 선풍기나 냉풍기 틀고 베란다 창문가 옆에 누운다.

    왼쪽 옆구리 옆에 수박 화채 놓고 드시면서 TV 시청하시면 아무래도 더위가 가시고 좀 났겠죠 ?

3. 그리하시면 폭염은 좀 견디고 가시지 않겠나 생각하며 아니면, 폭염에 언덕이나 해안가 한바탕 달리고 오면 좋겠죠 ! 

4. 한라산 정기가 가득한  물은 시원하니 샤워하시고, 두발 주욱 뻗으신 후 오일장에서 만원이면 햇땅콩 4되박 줍니다.

5. 심심풀이 땅콩이라고 까 드시면서 한 여름 그나마 그런 대로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지는데 ..... 어떠신지요 ! 

6. 요즘같은 날은 까딱 잘못하면 정신이 휙 갈 수 있기에 무엇이든 마음먹은대로 생각하기 나름입니다만 ~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생각이 옳을 것이고, 또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는 그 생각도 옳겠지요 !"

     그러나 반드시 어떤 것을 생각하든 그렇게 됩니다.

  

연일 폭염이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만 그래도 이열치열 투어에 참여하여 숲속에 있으며 숲길을 걸으니 땀은 많이 흘렸지만

시원한 맛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7. 6차 투어 끝내고 청사에 도착하여 귀가중 버스를 기다립니다.

8. 아 !

9. 야속도 하다 같은 방향이면 어디로 가시는지요 ?

   이런 말도 할 만 한데 도통 말 없이 안뇽 .... 어데로 ....?

10. 폭염의 탓인가 아니면, 인정머리가 없는 것인가 후자는 아니겠지만 .......

11. 웬 세상에 숲속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인간 세상에 내려오니 무자게 덥네, 덥다 못해 뜨겁고 훅, 훅 달아 오른다.

     이 더운데 버스도 안 온다.

12. 할마시가 함께 산행을 안 하니 그나마 차도 없고 11호 자가용차를 운행해야 하니 두발은 더위에 속수무책이다. 

     버스는 아직 14분 남았고 다른 노선은 뭐?

13. 35분에 이십몇 정거장 남았다고 알려준다 이 더위 누구 약올리나 ?

     에고 금방 가 버렸는가 보다, 거기에 차량 지나갈 적마다 뜨거운 바람을 휙 휙 버리며 지나친다.

14. 에~고 한숨만 나온다.

     드~뎌 기다린 시간이 지나니 312번 큰 차가왔다, 버스에 올라서는 순간 우~메 시원한거 냉장고다 ......

15. 그렇게 집에 당도하니 이건 또 집안은 찜질방 !

     우~ 메 죽겄네 .........

 

그래도 이번 6차 투어 무임승차 하려다 완전 뒤통수 맞았다, 이번 코스는 이리도 언덕이 많았노?

무릎이 아프니 어느 정도 걷고 난 후 부터는 무릎 통증이 심해져 말도 못하고, 썩어도 준치라고 가긴 가야하는데 아무튼

마무리 잘한 하루 투어 임에는 틀림없는 일이다.

긴 오르막을 오르고 난 후 어찌 그리 마음이 바뀌는지 선돌계곡 !

오를 때는 정말 혼났다 몸 상태가 정상적이었다면 이런 말 안하는데 그래도 누군가  "힘들었는데도 좋다니" 거짓말도 잘한다.

주말 즐겁고 진행한 한라산 중산간 숲길, 둘레길 그리고 맛 있었던 도시락 이에 따른 걸죽한 막걸리 한 잔, 이 무더위 폭염 !

언제 이런 시간이 내게 다시 오랴 !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 번에는 막걸리 잘 얼려 갖고 옵서게 ....... ㅎㅎㅎㅎㅎ

호루라기 부는 넋나간 사내 ! @

 

 

 

첨부 : 힘들었는데도 좋다니 ! 1부.  끝.

 

 

달밤에 들판을 달리는

月野  윤 장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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