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떠나 가는 배, 이 배가 아닌 이 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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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떠나 가는 배 !
돗단배가 아닌 여객선으로 거친 바당 외로이 !
즐겁고 가벼웠던 마음들 다시 올 날 기약하며 떠나겠지요 !
언제 다시 오겠다는 언약을 하면서 .....
가을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 갈 무렵, 자연의 절반을 간직한
제주의 산록을 다시 맞이하며 입항할 배여 !
출렁대는 완도 해남으로 바람타고 가는 돗단배는 아니겠지요 !
수평선 너머 희미한 안개 속으로 떠나는 국내 건조 첫 대형 여객선 "실버클라우드"
제주여!
널 두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금 와야할 산과 바다, 나무, 풀 그리고 생태계와
함께 한 한라일보 에코투어 탐방인들이 있기에 ....
1년살이 접기가 너무 아쉬워 조금조금 하루가 1년 반이 되었고, 내년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다시 준비하기 위하여 잠시나마 자리를 비워보렵니다.
바람불어 향기가 다시 올 때 쯤이면, 따뜻한 바람타고 다시 온 줄 알고
뱃고동 소리가 들리리라 !
* 실버클라우드 : 대한민국 첫 건조 대형 카페리 여객선(작년 건조)
- 총 톤수 : 20,263톤
- 선체길이 : 160m, 폭 24.8m
- 운항속도 : 23Knot/일반 21Knot
- 여객 : 1,180명, 차량 150대(차량정원 343대)
- 운항구간 : 제주 - 완도
- 소요시간 : 2시간40분
호루락 맨 / 윤 장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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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태석님의 댓글
박태석 작성일
맞습니다.
완도로 나가 여수, 통영 거쳐
밀양과 울산 가서 지인 만나고
올라 갈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ㅎ

윤장웅님의 댓글
윤장웅 작성일
좋으신 여행입니다.
완도에서 간단하게 세발 낙지 드시고 힘한 번 내신 후 내친 김에 ~
2번국도 이용하시거나 남해고속도로 이용하여 진영 거쳐 밀감하나 드시고 밀양으로
그리고 울산으로 이동 기장 가셔서 짚불이라고 하던가요, 맛 있게 드시고 경주 거쳐서
경주빵 한 봉지 사셔서, 경부 이용하여 가시다가 수원에서 인천으로 가시면 그야말로
팔도유람이시군요 !
우~와 나도 그리 다니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두발로 뛰어 다니던 길이기는 하지만 ~
참 멋지고 재밌는 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