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고지천/궁산천 에도 얼음골이 있수까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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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재배지에 당도했다.
재배지 건물이나 주변 환경은 많이 훼손되었고 이제는 한라산 계곡 중산간 지역에서 표고버섯 재배도 점차 사라지고 더우기 산림과
생태계의 훼손으로 그 자취가 사라지면서 흉물스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지난 번 후기에서도 밝혔듯이 한라산 중산간 지역은 머리띠 모양의 임도가 존재하여 그 예전 표고버서 재배가 한창일 때는 일종의
수송로 역할로서 대부분 일본으로 다 반출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임도가 지금은 탐방로가 되었지만 그 역사는 결코 지워지지 않으리라 여겨진다.
고지천과 궁산천 한라산 계곡은 화산암으로 이루어졌기에 비가 올때면 대부분 지하로 스며들어 취락들이 해안가에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러한 자연현상에 따라 형성되었다.
그러나 어느 계곡이든 큰 돌이나 바위들이 난립해 있지만 계곡에서 순식간에 흘러내려가는 특징으로 형성된 것이 한라산의 계곡 특징이다.
시원한 계곡에 다다라 밀양의 얼음골 이야기를 언급했지만, 한라산 계곡에는 얼음골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탐방을 하면서 힘이 부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면, 개그 아닌 개그 유머로서 웃자고 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가짜뉴스만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웃자고 한다면 비율은 진실과 허실에서 그래도 사실 즉 진짜도 30%는 되지 않겠나 ~ㅎㅎㅎ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머리가 더 좋아야 하지 않을까 ?
빠삐용처럼 말이다.
항상 즐겁게 탐방하고 무엇인가 기억되며, 동의보감에도 존재하는 약방의 감초는 있어야 하리라 ! ~~~~~~~ 그~쵸 !
호루락 맨 / 윤 장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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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복희님의 댓글
홍복희 작성일
내년 가을엔 멋진 건천 트레킹을 해 보렵니다.
약방의 감초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은 모두 알지요. ㅎ
자주 뵐 수 있길 희망하고
건강 잘 지켜가시길 빕니다.

윤장웅님의 댓글
윤장웅 작성일
바라는 바의 바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생각의 차이이기는 하지만 ..... 내년에는 스스로를
세울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할 수 있을지 .....
무엇보다도 바꿀 수 없는 너무 가볍게 여기는 건강 !
지워지지 않는 스케치북 한폭의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깊기만 합니다.
잘, 다녀오시고 보다 화려한 모습으로 뵐 것을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