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는 날의 수채화 -1 ( 도착에서 스트레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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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7차 투어는 필자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기상에 농락을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문을 통하여 항상 한라산을 바라보면서 하루의 시작 기상을 판단하면서 언제 어떤 방향으로 또는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요행을 바라며, 오늘 따라 스판바지로 무장을 했죠!
별탈 없겠지라는 얄팍한 생각과 마음으로 임한 것에 대한 선물을 듬뿍 받았던주말 탐방이 아니었나 합니다.
전세버스가 평화로를 통과하며 맞이한 기상은 의외였고 탐방의 시작인 안덕쓰레기 매립장 입구에서 액션캠
셋팅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안개에 비에 신경쓰느라고 "노출보정"이 변할 줄 모르고 촬영했다가 노출 오버로
영상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역시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던 지난 번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고 정지 사진은 한 장도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
투어의 프로그램은 매번 동일한 순서이지만 진행은 투어의 장소와 탐방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데 말입니다.
이번 투어는 말 그대로 기상에 완전히 현혹당하여 미처 대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있었지만, 다음 탐방부터는
그래도 준비해야 한다는 자연의 충고로 잘 숙지하여 "물에 빠진 생쥐"는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부상이 회복되진 않았지만 정말 어렵게 탐방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약23 소재로 개략적으로 구분하여 첫번째로 3부분만 올려드립니다.
노추보정에 따른 영상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
호루라기 맨 / 윤 장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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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복희님의 댓글
홍복희 작성일
시작 부터 스산했던 날씨가 고스란히 드러나네요.
훗날 기억을 더듬어 보는 이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감사 드립니다. 부상에서 빨리 쾌유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