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투어 참여 못했지만 육지 안부 전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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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복희
댓글 2건 조회 1,391회 작성일 19-10-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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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명성산을 다녀 왔습니다.

  산안 고개를 들머리 삼아 명성산~삼각봉~억새군락지~등룡폭포~주차장 하산으로 초입에서 명성산 오르기까지

  가파르고 험난한 곳이 있지만 주능선 부터는 오르내림이 수월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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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산 옆 궁예봉 치마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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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봉 지나 능선에서 내려다 본 산정 호수인데 미세 먼지로 시계가 맑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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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고구려를 건국한 궁예가 왕건의 정변으로 이곳에서 은둔하다 최후 격전지였던 이곳에서 대패하자,

  온 산이 떠나가도록 울었다 하여 붙여진 울음산 또는 명성산으로 나라 잃은 궁예의 한이 서린

  유서 깊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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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군락지 옆 데크에 앙증 맞은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보태는데 한몫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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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가 깔려 있던 억새군락지 모든 길들이 데크 공사로 새롭게 정비되어 축제 기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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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활짝 피지 않았지만 햇빛 받은 은빛 물결 억새가 살랑이는 바람에도 춤을 춥니다.

  평일 산행팀 따라 갔더니 한적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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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 절벽에 폭포수의 물안개가 등천하였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등룡 폭포는 이중 폭포 또는 

  쌍룡 폭포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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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옆 호수 가는 길엔 볼거리가 제법인 조각 공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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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오르기 어려우신 분들은 여기 호수 한바퀴 돌고 조각 공원에서 눈 호강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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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각자의 체력에 맞게 충분히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16개월간 제주 살이 후,  추석 맞아 인천 와서 나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이은 태풍과 돼지 열병으로 취소된 일정이 있는 반면 개의치 않고 진행된 일정이 있었던 것이지요.

10월 8일엔 설악산의 단풍을 보러 대청봉 올라 백담사로 하산하는 20km가 넘는 일정이 잡혀 있어

오래간만에 제주의 한라산 만큼이나 큰 기대와 설램 속 기다림입니다.

11월 에코투어에서 함께 하실 분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인천에서 소식 전합니다.

짧은 가을, 제주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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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웅님의 댓글

윤장웅 작성일

휴일 아침 제주는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좋은 것인지 아니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야 할지 너무 오랜기간 내리는 빗님이 되어
마음이 칙칙하게 지친지 오래되었습니다.
안녕하신지요 !
육지는 제주와 확연히 다른 나름대로의 환경여건이 조성되어 있어 느끼는 감촉이 다르지요 !
일단은 강이 있다는 것과 대륙적인 면, 산과 계곡의 상이한 부분들 멋 진 자연 나들이를 하셨군요 !
저도 11차는 사정상 참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기 태풍으로 인한 휴우증이 커서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시간내기 어려웠답니다.
가을의 대표적인 코스모스가 더욱 활기차게 마음을 흔드는 듯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모습 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전형적인 가을의 싱그러움 속에 활기찬 휴일
즐기시기 바라며, 11월의 제주는 점잖케 자리한 중후해진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한마리의 새가 사쁜이 내려앉듯 오늘도 제주를 방문하는 항공기는 쉴사이 없이 바퀴를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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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석님의 댓글

박태석 작성일

유난히 태풍 발생이 잦은 10월 같습니다.
어제 설악산 단풍 산행 다녀 왔는데
대청봉 정상 바람이 어찌나 심하던지요.
오늘은 살얼음이 얼었다고도 합니다.
뵙는 날까지 감기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