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진 마을 "가시리" 그리고 오시리(?)의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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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장웅
댓글 0건 조회 1,107회 작성일 19-10-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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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는 있지만 사실 오시리(?)는 없는 호루락맨의 유머스런 언어다.  

오늘은 독도의 날(25)이기도 하지만 여덞번째 절기인 "상강"이기도 하다.

때로는 조용히 제주의 속살을 눈으로만 살펴 보는 것도 작은 회상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 설명없이 무성영화처럼 정지영상만 한 번 올려본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흑백사진이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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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밭 사잇길을 걸어가 보는 것도 처음 접해봅니다. 콩들은 메말라 목이 탄듯 다 시들고 누렇게 변해버렸습니다.

    농부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지만 ..... 또 다른 사연들이 있는 것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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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렇게 변해버린 콩 !

  수확을 할 수 없는 농작물이 되어 버린 들녁의 콩밭길을 지나치려니 농부들의 마음이 와 닿으면서도 저 건너 반대편

  세상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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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잘 익어버린 억새풀 삼천리 금수강산의 사계절을 접하면서도 그 소중함은 모르고 있는 것같아서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눈에 넣고, 가슴으로 접하고, 마음에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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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어만 가는 들녁의 억새풀들 햇빗에 반사된 그들의 모습은 잿빛이었다.

  세상의 추억을 만들어 놓고 지나칠 수 있을까!  세상사 그저 고맙기만 하다는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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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 찾기는 해야 할텐데 너무 아름다운 자연속의 비밀 캐내기 요기도 저기도 ~ 

   보물이란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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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겁지 않을 만 큼만 남겨 놓고 싶은 마음에 나의 흔적을 드리워 놓고 떠나갑니다.

   언제고 다시 올 날은 기약할 수없지만 그래도 누구나 왔었을 이 길을 나는 처음으로 지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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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는 정말 부담스런 길이었습니다.

  함께하는 분들과 정상적인 상태라면 즐겁게 지나쳤을 내천이겠지만 회복이 어려운 무릎의 상태가 한발한발 내딪는

  발걸음의 착지시마다 힘들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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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평천에 들어서서 이끼낀 내천을 거슬러 올라가자니 내게는 너무도 힘들었던 진평천이었지만 그 모습이나 자연의

   형성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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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마장길을 지나고 또 지나도 여전히 억새풀은 장관을 이루었다.

   사람에게는 팔방미인이라는 호칭이 있지만, 자연은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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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록산 정상에서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왔다 갔노라 언제 또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처음 온 길이 아니던가 ~ 

   함께 울트라마라톤을 하는 회원과 함께 나의 역사에 남을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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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 프라자"로 향하기 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또 다른 모습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남겨 봅니다

    생각과 마음이 완전히 다르게 움직였던 투어 출발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어 탐방을 후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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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록산 정상을 바라보며 오늘의 로또는 단연 억새풀이었다며 자평을 하면서 탐방을 마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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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새풀 잊지 않으련다. 내년에도 이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을지 동백과 같이 기다림을 연상하며 내년의 기다림을

    그려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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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상징인 풍력발전기 물론 육지에도 해외에도 바다에도 많지만 장소에 따라 눈에 넣어지는 모습은 다르게 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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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 프라자 내년 봄에는 노랗게 장관을 이루겠지요 ! 내년 유채꽃이 필때는 애마와 함께 오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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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탄 속에서 자란 뿌리와 줄기를 뻗은 자연 생명력의 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 ! 자연앞에서는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으로만 비추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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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실감내는 붉은 이파리들 내년을 기약하며 동절기를 맞이하기 위한 자연의 생존법칙 위대한 모습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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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리 지역의 말을 길렀던 갑마장 "가시리" 가시는 있었는데 오시리는 아무리 찾아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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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승마 체험을 즐기고 있습니다. 10여년전에 조랑말을 타 보고는 아직 저러한 모습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다음 제14차 투어때 뵙기를 바라며 ~

 

호루락 맨 /  윤 장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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