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의 섬 구경시켜 드릴까요? 이렇게 놀고 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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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복희
댓글 0건 조회 1,105회 작성일 19-10-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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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아도 1박 2일 가고 싶어 하시는데 연이어 올라 오는 태풍으로 날 잡는 것은 물론,

  주중이 아니면 선표 예매도 하늘의 별 따기여서 무작정 바다 날씨 좋은 평일을 택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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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 와서(1시간 10분 소요) 덕적도 부속섬인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를 운항하는 나래호로 옮겨 타고 가는 길에 산악인 엄홍길님을 만났습니다.

  울도로 촬영 들어 가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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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적도에서 가는 나래호는 홀수 날은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 문갑도 순으로 기항하며,

  짝수 날은 그 반대로 운항하므로 굴업도나 백아도는 홀수 날 들어 갔다 짝수 날 나오는 것이 

  시간상 유리한 면이 있으나 섬이 작아 부지런만 하면 모두 충분히 돌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배가 한번 다니기 때문에 1박은 필수이지요.

  이번엔 짝수 날 입항하는 덕분에 지도는 물론 등대가 있는 울도까지 보면서 유람선 처럼 즐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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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래호 타고 1시간 30분 걸려 백아도 도착, 백아도 상징인 기차 바위의 환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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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적군도 중 하나인 백아도는 덕적도로 부터 1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무인도인 오섬, 계섬, 벌섬 등의 부속섬이 있습니다.

  'ㄷ' 자형 섬 모양을 이루고 30여 가구에 약 5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시지만 

  주민 대부분이 많이 연로하셔서 농작물은 소규모의 쌀, 보리, 콩, 고구마, 마늘 정도 가능한 곳입니다.  

  선착장 부근 보건소 마을과 2.5km 정도 거리에 발전소 마을이 있는데 보이는 곳은 보건소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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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 장애인 등산과 청각장애인 수화 봉사자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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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봉으로 향하는 암릉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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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하롱베이까지 갈 필요 없다시며 감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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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릉으로 이루어진 남봉 오르는 길은 백아도의 공룡 능선이라 일컬을 만큼 장관인 곳이며,

  철탑 아래 왼쪽으로는 발전소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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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소들의 놀이터 무인도인 오섬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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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기 추락 사고 지점이었던 이곳을 지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직 절벽으로 안전 장치가 필요한 곳인데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비탐 구간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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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상 안내를 하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엔 통큰 써비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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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쌤과 배쌤의 연출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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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 보러 발전소 마을 선착장 쥐구멍 바위 뒤에 모여 앉았건만 수평선 끝엔 구름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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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일몰은 아니었어도 충분히 여행의 여백을 즐기며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 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B팀과의 합류를 위해 서둘러 발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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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서 건강히 "오늘만 같기를..." 소망하는 마음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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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8일, 설악산 단풍 산행 간 날은 바람이 얼마나 심하던지 건장한 남자들도 몸을 가누기 힘들었습니다. 

  일행 중 여자 한분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지며 얼굴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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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암괴석으로 장관인 설악산! 멀리 울산 바위까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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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있는 동안 못간 육지의 산들을 부지런히 밟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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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에 있는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인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은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인근에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명산이며, 특히 신불산, 취서산과 함께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여

  가을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산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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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술을 마셔야 진박이라는 쓰리박!

 

에코투어와 상관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이지만 그간 에코투어에 참여하여 왔고,

11월 부터 제주 1년 살이 다시 시작하면서 에코투어 참여할 예정이기에 올려 봅니다.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 계시다면 제주와는 또다른 육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저의 애정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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