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길을 따라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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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장웅
댓글 0건 조회 1,106회 작성일 21-05-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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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의외로 덥고 습하다.

그렇게 기다리던 봄도 어느 덧 알게 모르게 지나가 버렸고 점차 더위와 시름해야 하는 칠팔월로 서서히 빨려들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아름다움도 감사함도 고마움도 느끼지 못하면서 자연의 선물을 지나치고 있음에 마음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닌가 보다.

이젠 예전처럼 왕성한 혈기를 내 뿜을 수 있는 그런 시기는 이미 지나갔지만 마음만큼은 아직도 쑥쑥 자라는 아이같은 심정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일상생활이 많이 저해되었지만 몇몇은 마음을 함께하며 해안가를 따라 달려본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진 않지만 아직은 걸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

조금씩 조깅에 걷기를 재촉해 본다.

달리기를 마친 후에 곁들이는 순두부와 막걸리가 일품이다.

그래서 일품순두부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디기는 했어도 주말 깊어가는 시간이 즐겁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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